bend one's ear - 듣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듣게 하다

  • 5년 전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bend one's ear - 듣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듣게 하다"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미국 트럼프대통령과 뉴욕타임즈 간의 전쟁이 루비콘강을 건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NYT를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거짓말을 쏟아 놓는다’라고 맹비난하자 이에 NYT는 ‘트럼프가 우리 신문을 욕할 때마다 구독자 수가 늘어난다’고 비웃었습니다.

한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의 '언론과의 전쟁'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론이 민주주의에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특히 "권력은 매우 중독성이 있다"며 권력의 속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와 같은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독립된 언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와 뉴욕타임즈 간의 갈등 상황은 거의 루비콘강을 건넌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런 뉴스 더 이상 듣기 싫죠? 그래서 오늘 표현은 ‘듣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듣게 하다’, ‘bend one's ear’입니다.

‘bend’가 ‘꺾어버리다’잖아요. ‘귀를 꺾는다?’ 바로 억지로 듣게 만드는 거죠. “You are bending my ear”, “이상한 소리를 억지로 듣게 하고 있다”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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